백운광장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재생 대학 3차 워크숍
백운광장 축제를 위한 정체성 발굴하고 보물찾기
백운광장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노한종 센터장)이 8월 16일 16시 남구청 7층 소회의실에서 마연 컨설팅에 의뢰하여 20여 명의 위원에게 마을 축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제3차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마연 컨설팅 강사는 양유정 축제 현장을 견학하고 축제에 대해서 어떤 느낌을 소감을 말해보기를 바랬다.
위원들은 축제하기에 적합한 양유정 공원에서 마을의 전통과 주민들이 편하게 즐겼던 것들, 예를 든다면 줄다리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화살 던지기. 사물놀이. 보물찾기 등을 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여 축제 행사를 시행했다고 협동조합 이사장에게 들었다.
백운광장에는 어떤 전통과 정체성이 있을까?
백운광장은 원래 주변으로부터 낮은 지역이었다. 그래서 비가 오면 흙탕물이 밀려 땅이 질퍽거리는 진흙땅이었다. 그래서 <진다리>라는 말이 생겼다. 백운광장 입구에는 <벽도교>가 있었다.
벽도교는 진흙 다리라는 말이다(이종일 원장) 그래서 벽도교에서 진다리 마을 어원이 생겼다고 이종일 원장은 증언했다.
또 하나는 진다리 붓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있다. 안명환 진다리붓 필장의 말에 의하면 부친께서 수기동 진교 필방에 붓을 납품했는데 진교 필방 사장은 유명해지고 정작 붓을 만든 자기네는 소비자들이 전혀 모르더란 것이다.
그래서 진교의 교(橋 다리 교)를 한글로 바꿔서 진다리 붓을 상호로 사업자 등록을 했다는 것이다. 그후로 진다리 마을과 진다리 붓이 매스컴을 타면서 진다리 마을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진다리 마을은 까치고개에서 백운광장으로 내려오면 독립로 우측은 전통 농경 마을 난지실이었고 좌측은 진다리 마을이었으나 2015년 12월 자치회에서 주민투표를 실시해 공동체명으로 진다리 마을로 정했다.
진다리 마을은 방림동 봉선동에서 흐르는 물이 백운광장을 지나서 진월동에서 흘러나온 물과 합수하여 무등시장 냇가(지금은 복개)을 거쳐서 광천동 광주천으로 빠져나간다. 풍수상 난지실 과 진다리 마을은 배산임수로 천혜의 명당 지대이다.
백운 힐스테이트 아파트 건설 당시 흙을 본 사람들은 명당 지대라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다.
난지실은 농경 마을로 농토가 많고 물이 풍성하여 매년 풍년 농사를 지으니 곡간에서 인심 나온다고 곡간이 넉넉하여 이웃 간에 인심이 좋았다. 그래서 주민들이 정겹게 사는 모습을 보고 <흘러가는 구름도 쉬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래서 백운(白雲)이란 말이 생긴 것이다.
난지실은 전통 농경 마을로 풍물놀이가 풍성했다. 그리고 지게와 낫 등 농기구로 농사를 지었을 것이다. 쟁기질. 써레질 등은 난지실 마을의 전통 농기구였다.
이러한 전통마을의 정체성에서 보물을 발굴해보면 주민들이 가장 친근하고 함께하기 좋은 축제 종목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남구는 광주 3 충신이 두 분이나 태어난 곳이고 양과동정은 나라에 정책을 건의하는 간원대 역할을 했다고 한다. 남구에서 바람이 불면 광주가 변하고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전통이 있었다.
이런 점을 발굴해서 주민들과 친근하게 접하고 백운광장의 미래의 밥이 될 수 있는 <빛의 문화>로 미래를 개척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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