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으뜸효 남구 정책 발현
월산 근린공원 야영장으로 폐쇄 산책로 복원
남구가 월산 근린공원에 있었던 산책로를 2022년 3월에 반다비 체육센터를 착공하면서 산책로를 폐쇄되었다. 그러나 주민들이 없는 길을 산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산책길이 조성되었는데 그나마 야영장 조성으로 산책로를 폐쇄하여 불만이 많았다.
월산 근린공원 주민들은 야영장 공사현장(주식회사 팔보)을 찾아가 “사람이 다니는 길을 폐쇄하려면 미리 공사 전에 산책길을 조성한 후에 공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항의했더니, 팔보소장은 “공사하면서 길을 폐쇄하면 임시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이 순서고 우리의 할 일이다. 그러나 남구 교육체육과(발주)에서는 산책로에 대한 대책(임시 산책로 조성. 예산이나 계획)에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공원 산책로이기 때문에 남구청 녹지과 찾아가 여러 차례 공원 현장을 방문하고 설명을 했으나 녹지과에서는 “길을 조성하는 것은 녹지과의 일이지만, 사업발주처가 교육체육과이기 때문에 서로 조율하느라고 많은 시간이 걸린다”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녹지과장과 함께 남구 청장을 면담(2025년 1월) 했는데 주민들이 청장님께 “공사를 하면서 산책로를 폐쇄했으면, 주민 편익을 위해서 산책길을 먼저 내주고 공사를 해야 하는 것이냐”라고 질의하자, 청장님께서는 “그래야 당연한 것”이라며 녹지과장에게, “주민들의 뜻대로 길을 조성하라”라고 말씀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공원 담당과는 녹지과이고 공사 발주처는 교육체육과이기 때문에 손발이 안 맞아서 공원녹지과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형편이었다. 주식회사 팔보는 “산책로 공사는 우리가 해주니까 야자 매트를 우리에게 구입해서 공사하라고 했으면 쉽게 될 것인데 야자 매트를 교육체육과에서 구매해서 준다고 하니 공사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결국, 교육체육과에서 야자 매트를 팔보에 구매해 줘서 2025년 4월 27일부터 28일 양일간에 전) 전 씨 묘지 옆에서 반다비 체육관 옹벽 아래, 즉 코아루 아파트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연결하는 산책로 250여 미터가 말끔하게 연결되었다. 남구청 녹지 계장도 현장에 나와서 주식회사 팔보 관계자들과 산책로 마무리하는 것을 보고 돌아갔다.
월산 근린공원 한 바퀴 산책로는 야영장 조성이 완료되는 6월에 장애인복지관 뒤편에서 백운초교 뒤에까지 조성한다고 녹지과에서 지도까지 제출한 바 있으니 명실공히 8천~1만보 명품 산책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민들은 공사를 해준 주식회사 팔보와 남구청 녹지과, 그리고 교육체육과에 전화해서 공사가 늦었지만 말끔하게 폐쇄구간을 새로 조성해 줘서 너무 고맙고 주민들로부터 남구청에 대한 감사와 많은 칭찬이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전화 인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