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장은 애도, 주민자치과와 자치위원은 관광”
“주민안전관리 점검해야할 때,
‘외유성 워크숍’ 떠난 광산구, 공직기강 해이 바로 잡아야”
광산시민연대(수석대표 : 임한필)는 11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태원 사고로 온 국민이 큰 슬픔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산구 주민자치과 직원과 주민자치위원 84명이 어제부터 1박 2일로 충북 단양 고수동굴, 청풍호 유람선 체험 및 관광 모노레일 등 ‘외유성 워크숍’을 떠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광산구는 ‘2022 광산구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지원 변경계획’ 공문을 통해서 ‘광산구의 비전을 공유하고 생활 자치를 실현하는 주민자치위원의 격려와 사기진작을 위해’ 이번 워크숍을 추진하고, ‘강연, 유공 표창, 소통의 장을 통해 마을 리더로서 역량 강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워크숍은 3,000만 원의 혈세가 특정 단체에 지원이 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이태원 사고로 156명이 사망하고, 147명이 부상한 충격적인 일로 온 국민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시점에서 굳이 지금 ‘외유성 워크숍’을 가야 하는지에 대해 비판하고 공직기강 해이와 주민자치위원의 태도에 대해 광산시민연대는 지적했다.
임한필 수석대표는 “광산구청장이 10월 31일에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정된 행사와 축제를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지시하였고, 실질적으로 관내에 개최되는 양궁 체험장 개장식, 사회적 경제 홍보 피크닉 클래식 가을밤 음악회 등 다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라며 “긴급회의가 개최된 바로 다음 날 주민자치에 모범을 보여야할 주민자치위원과 담당 공무원이 보란듯이 ‘외유성 워크숍’을 떠난 것은 공직기강 해이의 전형이며, 이에 대한 광산구의 감사와 징계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광산구 주민자치과는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와 21개 동 간 교류의 장이며, 사기진작(유공자 시상 등)을 위한 것이고, 유람선 문화탐방은 모든 동 전체가 하는 것은 아니고, 동별로 희망하는 곳(모노레일 체험 등을 나눠) 견학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연기를 못한 것은 협의회 임원단에서 1일 전 취소와 재추진 애로 등으로 경건하게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라고 광산시민연대에 전했다.
광산구는 주민자치회에 연 8억 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간사 인건비, 센터 프로그램비, 주민총회 등 사업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동별로 4~5천만 원 정도의 지원을 하고 있다.
광산시민연대는 “이번 ‘외유성 워크숍’ 추진을 계기로 주민자치회에 지원되는 예산에 대한 회계 정산에 대한 감사와 함께 주민자치위원 선정 및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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