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 로컬브랜딩 수립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월곡동 로컬브랜딩 기본계획 수립 방향 제시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난 7일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하고 활력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이 월곡동 로컬브랜딩 기본계획(마스터플랜)에 대해 논의하는 광산 로컬 메이커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장웅조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 교수, 박지민 코끼리협동조합 대표, 조권능 지방 대표, 성주현 피키차일드 대표, 조미림 재작소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는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 교수인 장웅조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장웅조 교수는 민간 주도형 지역문화 생태계 환경을 고려한 정책적 지원 방향 마련이 필요하다행정 주도로 조성한 홍대거리 놀이터의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정책 지원은 한 걸음 뒤에서 뒷받침 역할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로컬 메이커스페이스 중심의 로컬 브랜드 생태계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모종린 교수는 동네의 시대가 오는 만큼 지역(로컬)이 풍부한 도시가 성공한다거대한 산업단지나 창조단지 등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자영업자·소상공인·청년이 주체인 로컬 브랜드 타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홍대 미대생들이 거리에서 제작자(크리에이터) 역할을 하는 것처럼 월곡동도 선·이주민들을 포함한 다양한 인적자원들이 제작자(크리에이터)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토론은 이민철 광산구 도시재생센터장을 사회자로 광주 군산 대구 대전의 대표적인 로컬 메이커스페이스 사례를 공유하며 토론을 진행했다이들은 청년 공간 조성 동네 프로그램 구성 로컬기반의 활동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할 수 있는 매개체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과 방문객의 일상생활 공간인 생활권을 단위로, 지역 내 고유자원(문화·환경·사람 등)을 활용해 지역 특색과 자생력을 높여 지역을 살만하고 올 수 있게 만드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월곡동만의 고유한 인적,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선·이주민이 누구나 환영하고 환영받는 마을을 만들고자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월곡2동을 중심으로 추진됐던 기존 사업 대상지를 월곡1동까지 확장해 세계 음식 문화 거리 및 세계 문화 체험 플랫폼을 조성할 예정이다또한 월곡 글로벌 달빛장터 운영 월곡 세계시민 언어센터 운영 월곡 상권컨설팅 추진 등 선·이주민간 상호 이해 및 동반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월곡동을 서울 홍대거리, 북촌 한옥마을 등 특색있는 거리와 마을로 만들 수 있길 바란다” “광산구가 광주 대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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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아너스, 마옥천 대한민국명장과‘착한동행’

서구아너스, 마옥천 대한민국명장과‘착한동행’ 서구아너스, 마옥천 대한민국명장과‘착한동행’ ㈜베비에르 마옥천 대표, 48번째 서구아너스 가입

마옥천 대한민국 명장(제과제빵분야, 베비에르 대표)이 광주광역시 서구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고액 후원자 그룹인 서구아너스에 이름을 올렸다.

 

서구는 10일 마옥천 명장이 48번째 서구아너스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마옥천 명장은 서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500만원씩 5년간 총 3천만원 후원을 약속했다.

마옥천 명장은 베비에르를 운영하면서 20년 넘게 노인복지관과 노인요양원, 각종 사회복지단체 등에 직접 빵을 만들어 후원하고 있다. 또 서구와 함께 서구명장스쿨등을 통해 청년창업가들에게 성공 노하우와 자신의 레시피를 전수하며 상생과 동행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서구아너스, 마옥천 대한민국명장과‘착한동행’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아너스와 함께 착한동행을 시작한 지 3개월 여 만에 50여 명에 가까운 분이 마음을 모아주셨다·관이 함께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112달이 행복한 복지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아너스는 사회 취약계층의 생계와 주거 급여 등 최저생활을 지원하는 공공부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서구만의 복지정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 이상을 일시납 또는 5년간 기부 약정한 개인 및 기업법인 대표들에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서구는 이 후원금으로 다문화가족 외갓집 방문, 저소득 신입생 입학 준비, 장애인 활동 등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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