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1,000권 읽은‘어린이 多독서왕’ 탄생

- 미취학 아동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부여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한 우리 아이 취학 전 1,000권 읽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5~7세 미취학 아동이 3년간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을 시작한 이래 벌써 목표를 달성한 1호 어린이가 탄생해서 화제다.

 

영광의 1호의 주인공은 바로 2014년생 김민지 어린이로 지난해 8월부터 독서를 시작하여 불과 5개월여 만에 1,000권 읽기 꾸러미를 모두 읽고 독서기록장을 가득 채워 도서관에 방문했다.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1,000권을 다 읽은 김민지 어린이는 독서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졌고 본인이 목표를 달성했다는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다.

 

1,000권 읽기 달성자인 김민지 어린이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이 주어진다.

 

서구어린이생태학습 도선관에서는 양질의 그림책을 선별하여 10권씩 꾸러미로 대출해주며, 책을 읽을 때마다 스탬프를 찍는 독서기록장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독서 흥미도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

 

우리 아이 취학 전 1,000권 읽기사업 신청자는 지난해 112명이 참여하여 11500권이 대출되었으며 올해도 1월에만 30명이 신청하는 등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 도서관 5~7세 회원(2021년 기준 2015~2017년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대출증을 가지고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1층 자료실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책을 읽으며 온 가족이 책 읽는 즐거움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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