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북 카페 야간 이용자 ‘북적 북적’

지난해 1월말 오픈, 만남학습 공간으로 변신

야간 개방 이후 5~12월까지 2,366명 다녀가

 

광주 남구청(구청장 김병내) 북 카페가 개소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관내 주민들의 만남 및 학습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북 카페 개방시간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연장하면서 개인 학습 및 스터디를 위해 이곳을 찾는 학생들과 직장인의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북 카페는 지난 2022125일 문을 연 뒤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북 카페에 설치한 높이 5m 가량의 12단 서고는 관내 주민들과 구청 공무원 등이 기증한 책 9,544권으로 가득 채워졌고, 회의공간 3곳을 비롯해 탁자와 의자, 소파 등 각종 편의시설을 곳곳에 배치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있기 때문이다.

 

주목할 부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에 남구청 북 카페를 이용하는 주민의 수가 시간을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구청 북 카페 야간 이용자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사이에 이곳을 다녀간 주민은 2,366명에 달한다.

 

월별 현황을 보면 지난해 5223명을 시작으로 6월에는 211, 7311, 8288, 9339, 10244, 11353, 1239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약 296명의 주민들이 야간에 남구청 북 카페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며, 북 카페 야간 개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용객 역시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회의공간 7인실 1곳과 10인실 2곳은 그룹 스터디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구는 올해 북 카페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키즈 프렌들리존을 조성해 아동 도서를 비치하고, 바닥에 쿠션매트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아이들과 함께 북 카페를 방문하는 주민들도 많이 계시고, 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 퇴근 후 직장인들도 자격증 취득과 시험 준비 등의 사유로 꾸준히 즐겨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료 제공 : 민원봉사과 민원팀(607-32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