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교복 물려주는 ‘2019 교복 나눔 장터’ 연다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신학기를 앞두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복 나눔 장터를 연다.

 북구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2019 교복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북구는 관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월 22일부터 2월 15일까지 교복, 체육복, 책가방 등을 북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교복, 책가방 등 물품은 행사 당일 셔츠・블라우스・바지・치마・조끼는 2천원, 책가방・실내화는 3천원, 재킷은 5천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교복 나눔 장터에서는 주민들의 기증 물품뿐만 아니라 관내 업체가 기증한 교복 1,800여점을 저렴하게 판매해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2019 교복 나눔 장터’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자치과(☎410-6174)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교복 나눔 장터는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선・후배 간 따듯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나눔과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북구새마을부녀회와 함께 5년째 교복 나눔 장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재)광주북구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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