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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최고위 브리핑 24.04.22

카테고리 없음|2024. 4. 22. 20:25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윤영덕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26.69%(7,567,459)의 지지를 받아 14석의 의석을 얻었습니다.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가치를 평가해 주신 주권자 국민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저희가 거둔 성과는 정치연합의 가치에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 주셨던 모든 국민과 함께 일군 승리입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단순한 후보 단일화나 선거연대를 뛰어넘는 연합정당이었습니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열린민주당, 시민사회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지역 대표성을 가진 현장 활동가들까지 함께한 범야권 민주개혁진보세력의 연대였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갈망했던 정치연합이자 우리 헌정사에 처음 있는 쾌거로, 우리 사회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새역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주권자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우리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해 주신 뜻을 새기겠습니다. 우리 사회 민주개혁진보의 연합은 이제, 그저 선거 공학적인 정치적 의례에 그치지 않고 명실상부한 진정한 민주주의, 진실한 정치의 본연에 한 발 더 다가가겠습니다.

 

22대 국회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치솟는 가계부채와 물가로 당장 삼시 세끼가 걱정인 국민의 삶은 고단하기만 합니다. 국민들의 얇아진 주머니를 채워줄 민생입법과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후퇴한 노동,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중소기업 정책 또한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하고,

 

의회주의를 무시하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멈춰선 민생입법과 특검법을 재추진해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국정에 담아내야 합니다. 불통과 독선으로 좌초의 기로에 선 의료개혁 문제도 해결을 기다리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언론탄압와 무소불위의 검찰 독재 또한 반드시 종식 시켜야 할 과제입니다. 정치개혁과 헌법 개정을 추진해 이러한 개혁의 결과를 단도리하는 것도 22대 국회의 몫으로 남겨졌습니다.

 

그 외에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을 회복하기 위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재생에너지 생산을 예산과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하고, 저출생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가의 명운을 걸고 다양한 정책과 우리 사회 여러 분야의 협력을 끌어내야 합니다.

 

악화 일로에 있는 남북의 대치를 풀어 퇴행적 이념에 치우친 외교의 방향을 돌려세우고, 경제적·실리적 외교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도 국회가 해결해야 합니다.

22대 국회의 임무가 막중합니다. 지난 2년의 실정으로 무너진 민생·민주·미래·평화의 회복은 긴급하고 엄중한 시대적 과제입니다.

 

우리 사회의 민주개혁진보의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만 해결을 할 수 있는 과제로, 더불어민주연합이 증명한 연대와 연합의 힘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 더불어민주연합은 당초 예정한 길을 나서려고 합니다.

우리는 창당부터 선거에 이르기까지, 국민께 더불어민주당의 쌍둥이, 형제 정당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정권심판과 국민승리를 위해 선거를 치른 후에 더불어민주당과 각자의 소속에 복귀해 민생회복과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국민께서 이러한 우리의 약속에 지지를 모아 주셨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빛나는 역량으로, 민생·민주·평화·미래를 회복하고 정치개혁과 정권교체의 실현까지 누구보다 앞장서 일할 당선자들의 의정활동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연합은 태어난 소명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민주개혁진보세력은 작은 불씨 하나를 얻었습니다.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께 승리를 안겨드릴 연대의 힘이 그것입니다.

 

이 소중한 힘은 우리가 끊임없는 소통과 실천을 통해 확인하고 또 증명해야 비로소 살아 숨 쉬고 켜켜이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 작은 불씨로 민생과 민주주의에 온기를 불어넣고 미래와 평화를 좀 먹는 역사의 퇴행을 남김없이 살라버려야, 윤석열 정권의 폭거를 단호하게 심판하고 정치연합을 넘어 정권교체까지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는 이 땅의 꺼지지 않는 들불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연합이 남긴 소중한 민생·민주·미래·평화의 씨앗을 지키고 키워주십시오. 민주개혁진보가 함께하는 연대의 정신을 기억하고 응원하고 지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422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윤 영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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