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주 새마을금고 사랑의 좀 도리 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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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과 임직원이 일 년간 자발적으로 모은 좀 도리 쌀 550포대 전달-
광주광역시 동광주 새마을금고(주길웅 이사장)는 12월 21일 오전 10시에 무등로 425에 있는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회원과 임직원들이 일 년 동안 밥 지을 때마다 한 줌씩 모은 쌀(좀 도리 쌀, 20kg) 550포대를 나누어 주기 위해 임 택 동구 청장과 관내 동장, 금고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전달식을 했다.
사랑의 좀 도리 쌀은 차상위 계층, 우선 돌봄 대상자, 홀몸노인, 편부모 가정, 경로당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동구청 관내 주민센터에 기탁 전달했으며 쌀은 각 동에서 온 화물차에 실어 운반해 갔다.
주길웅 이사장은 “올해로 22년째를 맞고 있는 사랑의 좀 도리 쌀 전달은 회원과 직원,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십시일반 나눈 것으로, 올해 가장 많이 모았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옛 전통을 이어 나가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 서민 금융기관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동광주 새마을금고의 좀 도리 쌀은 2001년 시작으로 지금까지 5,100포대를 전달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395포대인데 올해가 550포대(3,300만 원)로 역대 최고다.
내년 1월에 개최하는 총회에서는 올해(2021년)에 선발한 중, 고등학생 45명에게 2,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자발적인 좀 도리 운동을 홍보한다고 한다.
동광주 새마을금고는 1976년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출발하여, 1999년 12월 동광주 새마을금고로 새로이 출발하였다. 현재 회원 수 5,565명, 총자산 2,330억 원, 공제 유효계약액 1,620억 원의 대형금고로 동구 산수동에 본점 및 지점 3개로 네 군데의 영업점을 가지고 있으며, 경영평가 우수 및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동광주 새마을금고로부터 좀 도리 쌀을 받은 한 시민은“해마다 동광주 새마을금고에서 회원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좀 도리 모음을 십시일반 모금에 직접 참여해 좀 도리 쌀을 모아 나누어주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회원과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정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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