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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길, 고전에 묻다> 기세규 교수 출판 기념회

카테고리 없음|2024. 9. 9. 16:55

광주향교 전경
질의 응답 시간

광주향교 유림회관 2층에서 830일 유림들과 친지 및 지인들이 무더운 날시에도 회관을 가득 매운 가운데 기세교 교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출판기념회 마무리를 하면서 질의 응답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세규 교수 프로필

男尊女卑사상을 묻는 질문에서

하늘은 남자부터 만들어 냈다. 고린도 전서 17장을 보게 됨은 이미 그렇게 나와 있다고 말하고 남자의 고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고리는 남자이니라. 곧이 곧대로 이야기 한다면 남존여비사상이 내포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유림회관을 꽉채운 출판 기념회

서양의 어떤 그림도 여성을 신으로 한 것은 거의 없어요. 다 남자지요. 이것은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리스 사상같은 경우에는 플라톤 같은 사람도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나는 크나 큰 복을 갖고 태어났다. 첫째는 문명이 발달한 아테네라고 하는 도시에서 태어난 것. 그 다음 사람으로 태어난 것. 그다음 남자로 태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질문에 응답하는 기세규 교수

아리스토텔레스는 여자는 반듯이 결함이 있기 마련이다라고 말한 이야기는 여러 사서에서 나타난다.

12세기에서 14~5세기 무렵 수만명의 여자들이 마녀사냥으로 죽었다. 이런 내용들로 보면은 남존여비에 관련된 이야기는 동양이나 서양이나 고대에서부터 거의 일반적인 사항들입니다.

광주향교 홍살문

 

더 올라가면 모계사회가 형성되어있고 그렀습니다. 잘못된 남존여비사상은 유교사상이 바탕이 아니라 이미 인류고대 인간들이 갖고 있는 아주 일반적인 사상 생각 개념들이었다고 말했다. 즉 다시말하면 부부지도는 평등의 관계다. 반듯이 그 도를 지켜야 한다. 주역에 보면 군자가 지켜야 할 도리는 부부의 도리를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되고 부부의 도리를 지키면 이 세상이 반듯이 될 수밖에 없다고 고전을 인용하면서 말했다.

광주향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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