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 코로나19 방어는 현재진행형~

거리두기의 눈물겨운 호소

- 빈틈없는 방역 매트릭스 조성을 위한 주요시설 현장점검에 구슬땀

 

광주 서구(청장 서대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지금도 관내 종교시설,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불철주야 거리두기 지침준수와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작년 광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종교시설 체육시설 문화시설(노래연습장, PC) 유흥주점 방문판매업 장례식장·예식장 경로당 요양원을 관리하는 담당부서 공무원들은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지금도 휴일도 잊은 채 조를 편성하여 점검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종교시설의 경우 작년 3월부터 예배가 이루어지는 매주 일요일마다 현장점검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부의 단계별 지침에 따라 점검인원을 확대하거나 축소해 가면서 지금까지 398개소의 종교시설을 60여회, 연인원 300여명이 점검을 실시했다.

 

체육시설의 경우는 충북 모 줌바댄스교습소발 집단감염 이후 실내집단운동(GX) 시설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내 집합금지 체육시설 452개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공문 배포 및 방역수칙 이행실태 현장점검을 즉각 실시했다.

이후에도 규모가 큰 체육시설은 방역담당자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중점관리시설인 현재 서구 관내에서 운영중인 500여 개소의 문화시설(노래연습장, PC)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흥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 시행에 따라 불법영업 노래방, 뮤비방 등을 대상으로 한 방역수칙 점검요청 민원이 급증했다.

 

주기적인 점검 이외에도 시··경 합동점검을 별도로 추진하여 방역수칙 위반 및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업소에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를 했다.

 

이밖에도 관내 장례식장 5개소를 매주 지도점검하고 예식장 11개소를 지금까지 총 310회 지도점검하는 등 한정적인 공간에 다수가 모이는 장례식장·예식장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점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을 위해 서구는 관내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시설을 중심으로 작년 3월을 기점으로 방역실태 점검인원을 대거 투입하였다.

 

지난 1년여 동안 담당부서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명절연휴에는 가족, 크리스마스에는 연인, 연말연시에는 친구, 동료들과의 만남을 뒤로한 채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도·점검과정에서 빚어지는 마찰과 냉대는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주요 시설들이 생업과 직결되어 있는 업종이 대부분인 만큼 현장에서 점검부서와 업주들간의 실랑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초기에는 점검현장에서의 업무추진에 애로사항이 많았으며 태풍·폭설과 같은 악천후도 현장점검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도 언젠가는 개고 봄기운에 개울물이 풀리듯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엄중해지자 시민들과 이들 업주들의 의식도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선제적으로 방역수칙을 파악하고 스스로 이를 준수하기 시작했고 점검을 나오는 직원들에게는 고생이 많다”, “힘내라”, “고맘다며 덕담을 전하는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시민의식을 선보였다.

 

서구청 관계자는 다 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격려를 해 주시는 시민들로 인해 가끔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있다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점검활동을 실시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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