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사랑 봉사단 장수효도사진 촬영 행사

영정사진이 없었는데 다행이다.

 

광주광역시 남구 사랑 봉사단(장성환 단장)은 20일 월산 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 어르신 취약계층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장수 효도사진을 촬영했다.

 

참여한 김 씨 어르신은 “혼자 살아도 혼자 사는 것이 아니여, 이웃이 있고 이렇게 도와주는 봉사단이 있어서 월산 4동은 늙은이들은 외롭지가 않아. 늘그막에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어”라고 좋은 마을에 살고 있음을 자랑했다.

 

사진을 찍고 나온 어르신은 “영정 사진이 없어서 마음속으로 걱정도 했는데 영정사진으로 사용할 사진이 있어 다행이다. 어쩌다 보면 영정 사진이 없어서 초상난 날 부산을 떨더라고 나도 그랬을 것인데 참 다행이여”라고 사진 촬영을 잘했다고 좋아했다.

 

장성환 봉사단장은 봉사단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남구 미용 협의회와 월산 4동 지역 보장협의체와 함께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나눔도 진행하여 주변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

 

한편 남구 사랑 봉사단은 마을공동체 봉사활동을 하면서 취약계층 집 수리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하여 다양한 활동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모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