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백운광장 미디어 월 개장식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 오픈 ‘빛의 향연’

연말 푸른길 잇는 ‘최대 규모 브릿지’ 완성

사람‧문화‧경제 접점, 新백운광장 시대 부활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15일 18시 남구 자원봉사센터 앞마당에서 시민들과 김병내 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원. 남구의회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운광장 미디어월 개장식을 하였다.

공중 축포와 함께 오색 테이프

남구는 그간 스트리트 푸드존에 이어 미디어 월까지 도시재생사업 결과물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구의 관문인 백운광장 일대도 사람과 문화, 구도심 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발전하며 새로운 백운광장 시대 대문을 열기 시작했다.

 

민화속에서 나타난 백운 호랑이

2023년 연말께 도시재생사업을 집대성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단절된 푸른 길 공원을 잇는 공중보행로 하늘다리도 완성하면 백운광장 일대가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시민들의 품에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백운광장 미디어 월

백운광장 뉴딜사업 중 미디어 월 오픈 행사는 광주시민의 이목이 집중된 사업인 만큼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및 광주시 의원, 남구의원 모두가 참석해 침체기를 벗고 새 출발에 나선 백운광장 시대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김병내 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백운광장 부활과 함께 신(新) 백운광장 시대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가 뉴딜사업을 추진하면서 목표했던 것은 1980년대 백운광장의 중흥기와 상권 회복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내 유일한 상업지역인 백운광장이 침체 이미지를 벗고, 남구 발전의 중심축으로 힘찬 날갯짓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푸른 길 브리치까지 완성되면 그동안 차량 통행 위주였던 백운광장은 사람과 문화, 경제를 아우른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운광장 미디어월은 오픈식을 시작으로 이곳 일대를 빛으로 수놓은 향연 무대와 가족 사랑 회복의 매개체로 활용된다.

 

매 시각 정시에 현재 시간을 알리는 백운 호랑이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5차례 등장하며, 칠석동 은행나무의 사계절을 담은 아나모픽 일루전 아트 방식의 실감 콘텐츠 및 양림동과 푸른 길 등 관내 주요 명소를 담은 미디어 아트 작품도 제공한다.

 

또 가족 영상편지로 가슴속에 묻어둔 애틋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핵가족화 시대 가족 간 유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통로 역할도 하게 된다.

 

미디어 월 LG 회사 담당자

이와 함께 남구는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의 하이라이트이면서 이 사업의 종착지와 다름없는 공중보행로 일명 하늘다리 건설에도 박차를 가해 사람 중심의 보행 환경을 구축하고, 도심 속 산책로를 연결하는 친환경 자연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공중보행로 하늘다리 건립 주춧돌이 될 교각 제작이 진행되며, 10월께는 공중보행로 상부를 덮는 공사 과정까지 진척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중보행로는 총길이만 206m에 달한다. 완공 후에는 현재 백운광장 앞에서 단절된 진월동 및 남광주역 방향의 푸른길 공원 산책로로 이동할 수 있다.

 

공중보행로 하늘다리가 되면 참 좋은 문화광장이 될 것이다

더불어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하 백운광장역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남구청 2층을 비롯해 푸른길 공원 산책로 등 어느 방향이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박신양 도시재생과 과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공중보행로는 미디어 월을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뷰 포인트이며, 이곳 위에서 각종 버스킹 및 아나바다 장터를 여는 등 사람과 문화, 자연이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올해 연말께 백운광장은 인파로 북적이는 곳으로 환골탈태하고, 전국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든 구도심을 성공적으로 되살린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라며 “백운광장의 새 출발과 함께 남구의 성장 속도도 거침없이 탄력이 붙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영덕 국회의원과 황경아 남구의회 의장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정책팀(☎ 607-3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