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우즈베크 고려인협회 교류연대 ‘맞손’

우호 증진문화 교류 협약박병규 청장 고려인 이주 160주년 사진전 협력제안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중앙아시아 최대 고려인 단체인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협회(회장 박 빅토르 니콜라예비치, 이하 고려인협회)와 고려인 역사문화를 알리고, 발전적인 고려인 동포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국제 교류를 통한 지역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한 경제사절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찾은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방문 첫날인 지난 19일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찾아 박 빅토르 니콜라예비치 고려인협회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고려인협회는 우즈베키스탄 18만여 명 고려인사회를 대표하는 공식 기구로, 고려인 전통과 풍습을 지키고, 고려인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하며, 한국 기업과 고려인의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병규 청장은 대한민국은 7,000여 명의 고려인이 만든 고려인마을을 통해 고려인의 이야기를 우리 역사로 배우고 있다특히, 대한민국 그리고 중앙아시아 곳곳의 고려인을 하나로 묶어주는 중요한 고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아 강제이주 역사를 알리고,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사진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가 한국문화예술의 집 내 고려인 역사박물관건립을 추진 중인 것에 대해 광산구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12,000여 점 고려인 유물과 기록물을 소장한 월곡고려인문화관을 운영하고 있어 서로 돕고,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빅토르 회장은 광산구 경제사절단이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고려인과 일정을 시작한 것이 영광이다오늘 첫 만남이 더 많은 만남과 협력의 자리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박병규 청장과 박 빅토르 회장은 고려인 동포를 위한 광산구와 고려인협회 간 우호 증진, 문화교류를 약속하는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한국문화예술인의 집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고려인협회 산하 공연단의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 고려인동포 한글교육과 고려인협회 운영을 위해 광산구 지역 기업이 후원한 컴퓨터 30대 기증 전달식도 진행됐다.

 

박병규 청장은 오늘 협약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상생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귀한 인연이 오래 지속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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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러시아어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 운영

이주배경 청소년 소통 지원 역할 기대, 5일부터 참여자 20명 모집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하고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러시아어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이하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최근 월곡동을 비롯한 하남우산권 학교에서 지속해서 증가하는 러시아어권 청소년의 학교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가정과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정보의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산구가 광주시교육청, 지역 대학과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정은 이중언어강사의 이해와 역할, 한국어 문법, 한글 컴퓨터 프로그램 활용 등 총 10차시로 구성된다. 강사가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 초등학교 교사가 직접 강의자로 나서 교실 내 실제 사례, 상황 대처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과정은 511일부터 2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전 광주여대에서 운영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외국인 주민은 교육청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학급이 개설된 학교에 이중언어강사로 추천된다. 강사로 채용되면 언어의 한계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러시아어권 학생들과 한국인 교사 사이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광산구는 5일부터 25일까지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 주민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shcho@kwu.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이주민 밀집 학교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 전반적인 면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려인 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문의: 광주여대 산학협력단 062-950-3785, 광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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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1동 지사협,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봉식, 이하 지사협)21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위기가정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김봉식 위원장은 지사협 위원들과 함께 직접 마을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위기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우리 사회는 풍요롭게 사는 반면에 아주 어렵게 생활하는 취약 계층이 많다는 것을 이웃들이 알고 함께 발굴해서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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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1동, 고흥군 동강면과 고향사랑기부제 상생 협약

광주 광산구 송정1(동장 유재홍)20일 전라남도 고흥군 동강면(면장 신대식)과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송정1동과 동강면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홍보를 지원하고, 양 지역 사회단체 상호 교차 기부를 적극 추진하는 등 협력을 약속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송정1동과 동강면 직원 30여 명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

 

유재홍 송정1동장은 이번 협약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간 교류와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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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하남 3지구 보건소 인근 ‘시민 참여 주차장’ 개방

광산구 청사

4524시간 무료 개방시민 주차 편의 기대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하남3지구 보건소 인접 부지(흑석동 630, 637번지)시민참여주차장을 조성,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주차장은 광산구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토지를 활용하는 공익사업이다. 2년 이상 사용계획이 없는 유휴토지를 대상으로 소유자의 사용 승낙을 받아 조성한다. 시민참여주차장 조성에 협조한 토지소유자에게는 재산세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개방한 주차장

광산구는 지난해 하남3지구 신청사로 이전한 보건소 방문객이 증가하고, 인근 주민 주차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해 보건소와 가까운 곳에 토지소유자 사용 승낙을 받아 시민참여 주차장을 조성했다.

 

해당 시민참여주차장은 총 45(면적 1,555.1)으로 24시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참여주차장 조성으로 보건소를 찾는 시민은 물론 인근 주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도심 주차난 완화와 도심 미관 구축을 위해 시민참여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광산구가 조성해 개방하고 있는 시민참여주차장은 총 31개소(669).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진곡동 509번지 등 3곳에 시민참여주차장을 만들어 개방했다. 현황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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