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사직동 도시재생 아카데미 선진지 견학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

남구 사직동 도시재생 아카데미 선진지 견학

일제 침탈 착취와 횡포에 몸서리치는 현장도

남구(김병내 청장) 사직동(윤원호 동장)30일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강자 30명을 대상으로 관광버스로 전주 도시혁신센터와 완주 삼례 문화예술 촌으로 선진지를 견학하였다.

 

<김성국 '천사길사람들' 공동체 대표>

김성국 전주 노송동 천사길 사람들마을공동체 대표는 협동조합은 참으로 어려운 사업이다. 90%는 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나 봉사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만 있다면 성공이라고 말하고 천사길 사람들은 이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규종 노송동 동장님과 남구청 위현미 주무관 기념 촬영>

 

처음에 3명으로 마을 만들기를 시작했지만,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협동조합 천사길 사람들을 만들어서 전국에 알려져 선진지 견학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협동조합을 만들려면 전주 노송동 마을공동체 대표를 찾게 되더라고 말하면서 굵직한 정부 사업을 하게 되었고 결국 사업에 의지하는 것보다 자체 수익을 조성해야 유지한다고 말했다.

 

<얼굴없는 천사가 기부금은 갖다놓고 가는 곳으로 천사마을이 된 것>

 

두 번째 견학지는 전주 도시혁신센터를 찾았다. 도시혁신센터는 2011년 전주시 노송동 일대 천사 마을이 국토해양부가 2006년부터 추진한 도시재생연구개발 사업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천사 마을 가꾸기 사업의 결과로 건립되었다.

 

<전주도시혁신센터 건물>

이 사업을 통해서 과거 6·25 때 피난민이 이주하여 정착한 난민촌이었던 노송동 물왕멀로 일대를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노후주거지 환경개선사업과 지역 자력 형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이 시행되었다.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수강하는 모습>

도시혁신센터는 전주시 사회적경제 지원 센터 전주시 공동체 지원센터 전주시 도시재생 지원센터로 전주시의 사회적 경제 공동체 도시재생 정책과 현장을 연결해주는 중간지원 조직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찾은 곳은 삼례문화예술촌이었다. 이곳은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사람들이 황금들판 양곡을 수탈하기 위해서 만든 양곡 저장창고로 건축된 공간이었는데 지금은 각종 예술 활동이 벌어지는 문화예술촌으로 변모되었다.

 

<전주도시혁신센터 기념촬영>

심가희 예술촌 대표는 인사말에서 역사의 자취를 보존하여 삼례의 관광지로 자리 잡은 삼례문화예술촌은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20183월 재개관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장르별 예술전시. 수준 높은 공연장.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 체험.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례문화예술촌 입구>

문화예술 촌으로 변모하기까지는 지역민들과 대립도 많았다고 한다. 지역민들은 모두 쓸어버리고 아파트를 건설했으면 했지만, 일제 침략 역사의 현장을 후세에게 알려서 두 번 다시 외침이 없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양곡창고를 개조한 예술촌>

 

이 창고는 양곡창고로 외부는 옛날 양철 모습 그대로였고 안쪽 천장 부분도 옛날 천장 그대로 있었는데 밑 부분에 환기통과 지붕에 환기통이 있어서 양곡 저장에 환기 소통이 잘되게 설계가 되어서 건축과 학생들의 견학 체험 장이 되기도 한단다.

 

<각종 목공 도구들의 모습>

한편, 이 양곡 창고는 양곡 8천 가마가 저장되어 있다가 일본으로 실려 나갔다니 완산 평야의 조선인들은 무엇을 먹었을까 생각할 때 울분과 함께 국력을 신장하기 위해서는 국민화합과 민족평화통일이 급선무라는 것을 느끼게 한 현장 탐방으로 오래 기억될 것으로 생각한다.

<예술 공예 연장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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