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광장이 잉태한 진다리 마을방송 7년 만에 역사 속으로

백운광장이 잉태한 진다리 마을방송 7년 만에 역사 속으로

남구 미디어 활동 참가자가 없어 신나라 프로덕션으로

 

진다리 마을방송(신문식 대표)1229일 진다리방송 연말 총회를 개최하여 17명의 위원들이 남구 백운 2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난상토론 끝에 상호를 <신나라 프로덕션>으로 변경하였다.

 

변경 이유는 진다리 마을에 거주하는 방송 참여자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5개 구에서 참여한 위원들이 자기 거주 마을에 마을방송 분소를 개소하여 확장하고 싶어도 지역 명칭이라 개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데서 상호변경 움직임이 싹 텄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용어로 문화 예술성이 높은 단어를 추천받았다.

 

여기에서 창(CHANG) 영문 모음이 문화예술 강국을 조성한다는 의미로 상호를 제안했으며 부르기 쉽고 재미있고 힘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신명나는 나라를 지향한다는 신나라를, 한라에서 백두까지 분단된 조국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다는 한백 등 여러 가지가 나왔으나 <신나라>가 채택되었다.

 

진다리 방송은 상호변경이 결정 되었고 인감 등 모든 행정 준비를 마친 다음 광주 세무서에 상호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진다리 방송은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유튜브 <BJB TV>나 페이북 <BJB TV> 카카오스토리 <BJB TV> 정관은 상호변경 이외는 그대로 유지 존속할 것이며 외형상 지역에 한정된 진다리 마을방송은 <신나라 프로덕션>으로 변경하여 주로 방송 활동과 영화제작 그리고 문화행사에 집중하여 백운광장 문화향유권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식 대표는 2015년부터 백운광장 동토에 미디어 씨를 뿌렸으나 영상제작 교육을 받은 주민들은 개인 미디어로 전락하여 남구 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하여 시내 활동가들과 손을 잡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각 구에서 함께 참여한 위원들은 기술과 경험이 축적하면 자기 거주지에 분소를 창업한다 해도 진다리 마을방송은 맞지 않다고 상호변경을 오래전부터 제안을 했으나 신문식 대표는 진다리 마을방송과 함께 7년이나 백운광장에서 생사고락은 물론 외로운 오뚝이처럼 길을 함께 걸어왔고 정든 마을방송 상호이기에 쉽게 변경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연말 총회를 통해서 신나라 프로덕션으로 변경하고 인감 및 행정절차를 거친 뒤에 신나라 프로덕션이 가동하면 남구 마을공동체가 탄생시킨 진다리 마을방송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신대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끝나기 전에 <남구 마을미디어 지원센터><백운광장 엔터테인먼트>를 개소하여 지역 문화예술활동가를 양성 백운광장을 문화광장으로 조성하는데 미력하나마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진다리방송은 지금까지 20219~10월 우동골 시네마 행사장을 통해서 회원가입한 100여 명이 넘는 회원 가입자를 확보하였는데 카톡 방을 운영 소통하면서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