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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죽음과 돈의 흐름♣

칼럼/정기연 칼럼|2021. 2. 25. 04:09

 

인간은 태어날 때 두 주먹을 쥐고 태어나는 데 이것은 무엇인가 가진 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라 하며 이 욕망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많이 가진 자인 부자가 되는데 인생의 종말인 죽은 후에는 아무것도 가져간 것이 없이 빈손으로 떠나며 죽은 후 남은 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안다면 살아 있는 동안 돈과 재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본의 쓰레기 장에서는 해마다 수십억 원의 돈이 죽은 자의 쓰레기에 섞여 버려진 것을 발견한다고 한다. 평소에 아끼고 쓰지 못하던 돈을 어디에 가는지도 모르고 죽은 후 돈이 쓰레기로 버려진 것이다. 미국의 부자들은 자기가 평생 모은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노년에 하는 일이며 빌 게이츠를 비롯한 부자들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그룹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한다. 그러나 한국의 부자들은 재산을 온갖 편법을 동원해 자손에게 물려주는 일을 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자손에게 물려 주는 것도 좋으나 자손들이 자력으로 성장하게 하고 돈 관리는 자신이 죽기 전에 해야 한다. 살아 있는 동안 건강할 때 하고 싶은 여행이나, 하고 싶고 돕고 싶은 일을 재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다하고 쓸 만큼만 소유하다 죽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재산을 많이 상속했어도 자손이 지키지 못하면 헛일이다.

 

코미디 이주일 선생은 노력하여 500여억 원의 부자로 알려졌었지만, 재산을 상속받은 후손이 지키지 못해, 연간 100만 원 안팎의 묘지관리비를 체납해 후배들이 찾아갈 묘소가 사라졌고, 묘비는 뽑힌 채 버려져 말썽이 되고 있다.

 

인간이 죽은 후 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안다면 살아 있는 동안에 미래를 예측하고 돈 관리를 잘해야 하며, 많은 돈을 자손에게 상속하는 것보다는 사회기금으로 만들어 죽은 후에도 사회가 자기를 기억하고 지켜주게 해야 한다. 부모의 유산으로 오렌지족으로 성장한 후손은 효도할 줄 모르므로 돈 때문에 부모 사망 후 자손들이 부모의 돈에 탐나서 불화가 생기지 안 되도록 해야 한다.

 

인생에서 3대 악재는 초년 성공, 중년 상처, 말년 무전이라 한다. 여기서 가장 불행은 말년에 돈이 없는 무전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돈을 벌고 모으고 늘려 부자가 되어야 한다. 돈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 살펴본다.

 

첫째 단계에서는 돈을 열심히 벌어들이는 단계이다. 감리교를 창설한 복음 전도자인 요한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는 돈사용의 3대 원리를 말했는데 제1의 원리는󰡐열심히 벌라󰡑(Gain all you can!)로써 크리스천들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재능을 활용하여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열심히 기업을 경영하여 돈을 많이 벌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돈을 모으는 단계이다. 돈을 많이 벌어도 저축을 하지 않고 전부 지출해버린다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돈은 밖에서 벌어들이고 안에서도 벌어들이는 것이 저축이며 저축하려면 씀씀이를 잘하여 지출을 줄여야 한다.

 

세 번째는 돈을 벌어들이고 모으면서 모은 돈을 늘이는 방법을 연구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돈을 항아리에다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어서 이용하게 하고 그에 대해 가치 창출을 하는 것인데 돈이 돈을 벌게 하는 단계가 돈을 늘이는 단계인데 이 단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네 번째 단계는 돈을 지키는 단계이다. 돈을 벌고 모으고 늘이는 일을 하다 보면 인생은 노후에 접어들게 되고 돈을 욕심내는 주변 사람들이 생기는데 돈(재산)을 잘못 지키면 모두 탕진하고 불행한 인생으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많든 적든 일생을 통해 모아 놓은 돈은 잘 지켜야 할 것이다.

 

다섯째 단계는 돈(재산)을 베풀어 주는 단계이다. 인생의 종점은 죽음이고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다. 죽기 전에 평생을 통해 벌어들이고 모으고 지킨 값진 돈(재산)을 필요한 사람에게 값지게 베풀어 주는 단계인데 인생의 성공은 여기에서 결정된다. 누구나 부자는 되기 쉬워도 현명하게 베풀어서 나와 같은 성공자를 만들고 가기는 어려운 것이다. 나의 값진 지적 물적 재산과 돈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어서 그 사람이 성공하는 종잣돈이 되게 한다면 개인에게나 국가사회에 직간접으로 봉사하는 보람된 인생이 되는 것이다.

 

한 번뿐인 우리 인생을 돈의 흐름을 알아 돈을 잘 벌고- 모으고- 늘이고- 지켜서 부자가 되는 데 성공하고, 인생의 노후에는 돈(재산)과 지식정보를 현명하게 모두 베풀고 가는, 인생 성공자로서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한다.

 

**2021222일 정기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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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죽음과 돈의 흐름♣

칼럼/정기연 칼럼|2021. 2. 25. 04:07

 

인간은 태어날 때 두 주먹을 쥐고 태어나는 데 이것은 무엇인가 가진 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라 하며 이 욕망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많이 가진 자인 부자가 되는데 인생의 종말인 죽은 후에는 아무것도 가져간 것이 없이 빈손으로 떠나며 죽은 후 남은 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안다면 살아 있는 동안 돈과 재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본의 쓰레기 장에서는 해마다 수십억 원의 돈이 죽은 자의 쓰레기에 섞여 버려진 것을 발견한다고 한다. 평소에 아끼고 쓰지 못하던 돈을 어디에 가는지도 모르고 죽은 후 돈이 쓰레기로 버려진 것이다. 미국의 부자들은 자기가 평생 모은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노년에 하는 일이며 빌 게이츠를 비롯한 부자들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그룹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한다. 그러나 한국의 부자들은 재산을 온갖 편법을 동원해 자손에게 물려주는 일을 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자손에게 물려 주는 것도 좋으나 자손들이 자력으로 성장하게 하고 돈 관리는 자신이 죽기 전에 해야 한다. 살아 있는 동안 건강할 때 하고 싶은 여행이나, 하고 싶고 돕고 싶은 일을 재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다하고 쓸 만큼만 소유하다 죽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재산을 많이 상속했어도 자손이 지키지 못하면 헛일이다.

 

코미디 이주일 선생은 노력하여 500여억 원의 부자로 알려졌었지만, 재산을 상속받은 후손이 지키지 못해, 연간 100만 원 안팎의 묘지관리비를 체납해 후배들이 찾아갈 묘소가 사라졌고, 묘비는 뽑힌 채 버려져 말썽이 되고 있다.

 

인간이 죽은 후 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안다면 살아 있는 동안에 미래를 예측하고 돈 관리를 잘해야 하며, 많은 돈을 자손에게 상속하는 것보다는 사회기금으로 만들어 죽은 후에도 사회가 자기를 기억하고 지켜주게 해야 한다. 부모의 유산으로 오렌지족으로 성장한 후손은 효도할 줄 모르므로 돈 때문에 부모 사망 후 자손들이 부모의 돈에 탐나서 불화가 생기지 안 되도록 해야 한다.

 

인생에서 3대 악재는 초년 성공, 중년 상처, 말년 무전이라 한다. 여기서 가장 불행은 말년에 돈이 없는 무전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돈을 벌고 모으고 늘려 부자가 되어야 한다. 돈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 살펴본다.

 

첫째 단계에서는 돈을 열심히 벌어들이는 단계이다. 감리교를 창설한 복음 전도자인 요한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는 돈사용의 3대 원리를 말했는데 제1의 원리는󰡐열심히 벌라󰡑(Gain all you can!)로써 크리스천들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재능을 활용하여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열심히 기업을 경영하여 돈을 많이 벌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돈을 모으는 단계이다. 돈을 많이 벌어도 저축을 하지 않고 전부 지출해버린다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돈은 밖에서 벌어들이고 안에서도 벌어들이는 것이 저축이며 저축하려면 씀씀이를 잘하여 지출을 줄여야 한다.

 

세 번째는 돈을 벌어들이고 모으면서 모은 돈을 늘이는 방법을 연구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돈을 항아리에다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어서 이용하게 하고 그에 대해 가치 창출을 하는 것인데 돈이 돈을 벌게 하는 단계가 돈을 늘이는 단계인데 이 단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네 번째 단계는 돈을 지키는 단계이다. 돈을 벌고 모으고 늘이는 일을 하다 보면 인생은 노후에 접어들게 되고 돈을 욕심내는 주변 사람들이 생기는데 돈(재산)을 잘못 지키면 모두 탕진하고 불행한 인생으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많든 적든 일생을 통해 모아 놓은 돈은 잘 지켜야 할 것이다.

 

다섯째 단계는 돈(재산)을 베풀어 주는 단계이다. 인생의 종점은 죽음이고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다. 죽기 전에 평생을 통해 벌어들이고 모으고 지킨 값진 돈(재산)을 필요한 사람에게 값지게 베풀어 주는 단계인데 인생의 성공은 여기에서 결정된다. 누구나 부자는 되기 쉬워도 현명하게 베풀어서 나와 같은 성공자를 만들고 가기는 어려운 것이다. 나의 값진 지적 물적 재산과 돈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어서 그 사람이 성공하는 종잣돈이 되게 한다면 개인에게나 국가사회에 직간접으로 봉사하는 보람된 인생이 되는 것이다.

 

한 번뿐인 우리 인생을 돈의 흐름을 알아 돈을 잘 벌고- 모으고- 늘이고- 지켜서 부자가 되는 데 성공하고, 인생의 노후에는 돈(재산)과 지식정보를 현명하게 모두 베풀고 가는, 인생 성공자로서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한다.

 

**2021222일 정기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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